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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뒤집는 바이든…7일간 행정명령 40개 '폭풍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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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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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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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백악관의 주인이 바뀐 지 일주일, 미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기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 40개에 달하는 행정명령에 '폭풍 서명' 했다.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것이었다. 여기엔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비롯해 이민, 인종차별 등 국민 통합에 대한 내용들이 담겼다.

# 취임 후 사흘간 33개 행정명령
26일(현지시간) NBC뉴스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일주일 동안 총 4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첫 사흘간에만 33개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17개의 행정명령이 쏟아졌는데 이중 트럼프 정책을 뒤집는 내용이 10개나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중단하도록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었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중단에도 서명했다. 이라크·이란·시리아·리비아·예멘·소말리아·수단 등 이슬람 7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도 풀도록 했다.

이밖에 인종, 성소수자 차별 문제, 이민 문제, 연방정부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 등이 포함됐다.

이튿날 서명한 행정명령 9개는 모두 코로나19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대중교통·비행기 탑승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지원 등이 있었다.

취임 3일째 나온 7개의 행정명령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계층 보호에 초점이 맞춰졌다. 저소득층 식생활을 지원하는 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을 확장하고, 200만명에 달하는 퇴역군인들의 부채 상환을 일시 연기하는 것 등이다.
트럼프 뒤집는 바이든…7일간 행정명령 40개 '폭풍서명'

# 취임 6일차: 3개
지난 25일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행정명령에서 "미국은 포용력이 있을 때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더 강력하다"면서 "성 정체성 관련한 이유로 비자발적으로 분리시키거나, 제재하는 것을 즉각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바이든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입국 제한 대상에 추가하고 유럽, 브라질 등에 적용됐던 기존의 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했다.

그동안 트럼프 지우기에 나섰던 바이든이지만 이날은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과 비슷한 바이든표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연방정부가 미국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미 연방정부가 소유 중인 44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담겼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 7일차: '아시아계 혐오' 문제 언급
26일에는 인종차별과 혐오 철폐, 트럼프의 주택 정책 평가 등의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가 커진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종차별이 미국을 아주 오래 괴롭혔다. 평등의 증진은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7일 기후변화, 28일 건강보험, 29일 이민 문제 등에 대한 행정명령 서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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