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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흰수마자' 청주 미호천 서식…35년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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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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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첫 서식 확인 이후 채집 안 돼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미호천에서 발견된 흰수마자 © 뉴스1
미호천에서 발견된 흰수마자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흰수마자'가 충북 청주 미호천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1983년 처음 서식이 확인된 후 35년만이다.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지난 2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에서 흰수마자 3개체를 채집했다고 27일 밝혔다.

흰수마자는 잉어과 꾸구리속에 속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1급에 속한 어류다. 1935년 낙동강에서 처음 발견돼 신종으로 등록된 흰수마자는 1980년대까지 50여년 간 채집되지 않았다.

1983년 어류학자에 의해 청주 미호천에서 흰수마자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지만, 이후 환경 훼손과 오염으로 최근까지 개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최근 금강 4대강 보 수문개방 이후 35년만에 미호천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세종보와 공주보 일대에서도 개체가 발견됐다.

미호천은 금강의 최대 지류하천으로 낙동강을 대표하는 내성천과 같이 모래 하천의 특성이 발달된 곳이다.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4호로 지정된 미호종개의 대표서식지기도 하다.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박현수 처장은 "산업개발과 하천정비 사업으로 환경이 훼손돼 흰수마자와 미호종개의 서식 여부가 불투명했다"며 "4대강 보 수문 개방 이후 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흰수마자가 발견된 지역 인근에서는 다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단지 예정지와도 근접해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협회는 흰수마자의 서식에 영향을 준 다양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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