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새학기 학교 얼마나 갈까…오늘 등교수업 확대 발표 '기대반 걱정반'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1.28 06:0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초등 저학년·유치원생·장애학생 '우선 등교' 추진
"원격수업 효과 떨어져" vs "생활지도에 한계"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정지형 기자
27일 오전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27일 오전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정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는 3월 새학기에는 학생들이 더 많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교육부가 28일 구체적인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우선 등교' 대상으로 지목된 초등학교 저학년·유치원생·장애학생 등과 더불어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이 매일 등교하게 될지에 교육계 관심이 쏠린다.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와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등교수업이 늘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지만 매일 확진자가 수백명씩 쏟아지는 상황에서 학교 밀집도가 높아지는 데 따른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각급학교의 학사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6일 "모든 학생이 전면 등교할 수 있는 시기는 지역사회 감염 위험 정도나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학교급과 학년에 따라 얼마나 등교할지가 관심사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 장애학생의 경우 우선 등교 대상으로 분류된 만큼 매일 등교하거나 최소한 주 3회 이상 등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수학교(급)는 지금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는 밀집도 기준을 적용받지 않아 매일 등교가 가능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 이후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때도 주3회 이상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학교 전체로는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여기에 고3 수험생도 대입을 앞둔 특수성을 고려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일 등교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의 등교수업 확대 방침을 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학급당 학생 수와 학교 시설 등 교육 환경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없는데 학교 밀집도는 높아지는 상황은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현욱 교총 정책본부장은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초등학교 1~3학년 학급에 2000여명의 기간제 교사를 투입하는 대책이 나왔지만 학생 수가 25~29명인 학급은 지원 대상에서 소외됐다"며 "학생 수가 많으면 그만큼 감염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교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전교조 대변인 서리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가장 중요한 데도 교육부는 이에 대한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며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들이 등교수업 확대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A교사는 "3분의 1만 등교한 작년에는 식당에서 한 칸 띄어앉기를 할 수 있었는데 저학년 매일 등교하면 다닥다닥 붙어서 먹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생활지도에 한계가 있고 방역 인력도 한정된 상황이라 불안감을 느끼는 교사가 많다"고 했다.

반면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는 "쌍방향수업을 열심히 해도 대면수업의 효과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지난 1년간 학교가 방역 노하우를 쌓았고 학생들도 수칙 준수에 익숙해진 만큼 등교수업을 늘려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