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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진복 "다양한 먹거리 창출해 부산의 미래 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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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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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구청장 등 경험으로 '준비된 시장'"
"흩어진 지지층 모으겠다"…'통합 리더십' 강조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이진복 캠프 제공)© 뉴스1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이진복 캠프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위기의 부산을 살리겠습니다."

다가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진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부산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예비후보는 현 부산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청년 인구 유출을 꼽았다. 조선기자재, 해양물류, 건설업 등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했던 전통 산업들이 점차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부산을 '해양 특별수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 1년의 짧은 임기에도 해양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1호 공약 ‘스마트 신(新)시티’만큼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 그동안 부산시민에게 받았던 지지와 관심을 '새로운 부산'으로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뉴스1>은 4월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이진복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시민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부산시정은 위기다. 미래 희망이 없고, 먹고살 것도 없다. 지난해 4월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문 문제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한 후 시정은 9개월째 멈춰있다. 부산의 현안들이 거의 모두 올스톱 된 상태다. 시정을 책임져야 할 시장권한대행, 경제부시장 등은 모두 보궐선거에 정신이 팔려 있다.

이런 위기의 부산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시장에 출마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고, 우리 후손이 살아야 할 부산을 그대로 둘 수만 없었다. 지금까지 부산시민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위기의 부산을 ‘제대로 된 부산’, ‘새로운 부산’으로 돌려놓겠다.

―경선 과정에서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자는 주장을 해왔는데, 바뀐 국민의힘 경선방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당의 경선룰 논의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우리 부산 당원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여러 차례 촉구했다. 그 이유는 정당의 뿌리는 당원이기 때문이다. 특히 광역단체장 선거나 대통령 선거의 경우 후보 개인의 능력만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당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데도 당원을 배제하고, 무시하는 경선 룰을 만든 것은 당원 이탈만 가속할 뿐이다.

하지만 공관위가 경선룰을 확정했으니 여기에 따를 수밖에 없다. ‘악법도 법이다’고 하지 않았나. 확정된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이번 부산시장 선거가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인해 발생한 선거이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모든 후보의 적격심사를 엄격히 실시해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후보나 도덕적 흠결이 있는 후보는 반드시 걸러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박형준, 이언주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상대 후보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만, 박형준 후보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겠다. 박 후보는 MB정권의 실세였다. 그러나 시민들은 MB정권을 ‘실패한 정권’이었다고 평가한다. 실패한 정권의 실세가 지금 버젓이 나서 부산시장을 하겠다고 하니, 머지않아 시민들이 냉철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는다. 특히 박 후보가 지난 총선 전 국민통합연대의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당시 공직에 출마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박 후보는 지난 총선 때 우리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슬그머니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이를 철회했다.

또 박 후보는 총선참패 책임론과 관련,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총선 참패라는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에 대해 한 번도 부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는 이번 정권이 들어서고 종편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며 이미지 관리하는 데 주력했다. 총선 참패 등 책임져야 하는 일에 책임지지 않았던 박 후보가 조국, 추미애 사태 등으로 우리 당의 지지도가 올라가니 부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한다. 표리부동하고 이중적인 행태다. 이런 점에서 지금은 박 후보가 나설 때도 아니고 부산시장 출마 명분 또한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통합의 리더십’이다.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경제는 침체됐고, 외교는 고립됐고, 북한에는 굽실대고, 국민을 상대로는 편 가르기와 갈라치기로 분열을 조장했다. 어느 곳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국민을 통합해야 하고, 시민을 통합해야 한다. 흩어진 지지층을 모아야 국민의힘이 2022년 정권을 탈환할 수 있고 부산의 발전도 앞당길 수 있다.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우리 당을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민주당 쪽으로 옮겼다가, 최근 문재인 정권이 하는 것을 보고 심한 배신감을 느껴 다시 우리 당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 사람들이 돌아올 만한 마땅한 ‘룸’이 없어 ‘이진복 당신이 나서 준다면 다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장은 시민을 통합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저 이진복이 부산시민을 통합하고,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현재 부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부산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미래 ‘희망’이 없다는 점이다. 미래 희망이 없다 보니 부산 청년들이 해마다 1만명씩 이탈하는 실정이다. 부산시민들이 부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부산을 나의 자존심이라고 여길 정도로 변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앞으로 부산을 제2의 도시, 해양 특별수도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라는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관점과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두 번째는 미래 먹거리가 없다는 점이다.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해양물류, 건설업 등 전통적으로 부산을 이끄는 주축 산업들이 지금은 성장률이 현저하게 둔화하면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은 몰락했다. 미래 먹거리를 새롭게 구상하지 않으면 부산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부산이 가지고 있는 지형적이고 환경적인 요인을 100% 활용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산업들을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 연구개발, 생명환경 등 작지만 강한 기업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가 풍부한 부산으로 만들겠다.

―임기 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공약을 꼽는다면.

▶그동안 발표한 공약 중 가장 중요한 공약은 남항 앞바다에 조성되는 인공섬 ‘스마트 신(新)시티’다. 부산의 가장 큰 강점은 한국 제1의 해양수도라는 점이지만, 바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부산, 부산의 밤바다를 살린 관광자원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신시티는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공약이다.

스마트 신시티는 단순히 용지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다. 부산을 세계 제1국제관광 도시로 만들어 부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공약이다. 스마트 신시티 조성으로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면, 경제적 파급효과 5조원과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제가 부산시장이 되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이 공약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임기 1년'의 시장 자리다.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시간이다.

▶별도의 준비 기간 없이 바로 시정을 시작해야 한다. 저는 청와대, 구청장, 국회의원 3선의 경험이 있고, 오랜 세월 부산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와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준비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공약과 정책 준비도 많이 했고, 부산에 대해서 손바닥 보듯 제대로 알고 있기에 흔들림 없이 시정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

보궐선거 1년 후 또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부산에 필요한 정책과 공약을 5년 앞을 내다보며 준비해 왔다.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후보자들과의 차별성이 느껴질 것이다. 부산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한 공약이다. 단순 인지도나 감언이설로 시민을 현혹하는 후보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대로 준비한 후보, 저 이진복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예비후보가 연일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경선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릴 반전의 카드가 필요해 보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지도가 낮았던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저는 당내에서 전략, 조직관리 분야에서 주로 일해 왔기에 언론 노출 빈도가 낮았다. 그러다 보니 소위 말하는 ‘지르기’와 ‘내세우기’를 잘 못 하는 편이었다. 이제는 많이 달라져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인지도 부분에 대해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머지않아 경선 분위기가 달아올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노력하는 만큼 인지도와 지지율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론 등의 발표와 달리 우리 캠프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당초 목표한 대로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는 등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조만간 이런 변화의 효과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최종 승자는 저 이진복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도 공약 발표를 계속하면서 ‘준비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 앞으로 부산 전역에 ‘이진복 바람’이 세차게 몰아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시민께서 저의 ‘믿음과 소통의 정치’에 대해 적극적인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최근 '2020 좋은 정치인상'을 수상했다.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 환경, 복지 등 12개 분야의 전국 250개 시민단체의 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회(범사련)는 각 영역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해온 인물들을 선정해 '2020 좋은 정치인‘상을 선정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민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 아마 이 상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부산시민과 위기의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준 것으로 생각한다.

―부산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여당의 폭주로 인해 모든 게 비정상적인 현실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이 너무 힘들어져 매우 마음이 아프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고충은 심화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품어야 하고 국가를 정상화해야 하며 부산시정을 안정화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내년 4월 보궐선거이다.

부산시장은 자신의 영달을 위한 자리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 인기투표 형식으로 부산시장을 선출해서도 더더욱 안 된다. 부산시민과 아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전직 시장의 성추문으로 실시된 선거이기 때문에 단순 인지도가 아닌 무엇보다 저를 포함한 모든 후보의 엄격한 도덕적 검증이 있어야 한다. 정책과 공약까지 완벽히 준비된 부산시장 후보, 저 이진복이 부산의 희망과 비전, 청년들의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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