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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비염치료제' 코로나 없앤다…美FDA에 긴급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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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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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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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뉴스1
/사진=AFP/뉴스1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콧속) 세척 분무약품이 코로나19(COVID-19)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매체 바이오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뉘앙스 센터와 유타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자몽씨 추출물 및 자일리톨 성분이 함유된 비강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약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할 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른 감염성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초기 연구단계지만 효과가 입증되면 코로나19 예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강 내 세정 및 보습용으로 판매되는 '자일러(Xlear)' 비강 분무 의약품 물질 0.1ml를 1회 분사했을 때 4.2log10 CCID50에서 1.7log10 CCID50으로 줄어들었다. CCID50는 배양한 세포의 50%를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양을 말한다.

연구진은 "2.5log10 CCID50 감소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수치"라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인 최신 연구"라고 밝혔다.

마크 캐논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교수는 "현재 바이러스의 변이 및 변종을 직면하고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효과"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자몽씨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고 자일리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붙는 것을 막아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미 식품의약국(FDA)에 자일러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한편 자일러 외에도 지난해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은 코로나19에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비강용 분무 약물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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