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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고민정 후궁 발언' 사과 "취지와 달리 논란된 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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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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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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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유죄 판결을 받은 조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형 이상의 선고가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에 조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다. /사진=뉴스1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유죄 판결을 받은 조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형 이상의 선고가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에 조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다. /사진=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선 시대 후궁'에 비유한 것을 사과했다. 앞서 조 의원은 거듭되는 사과 요구에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으나 고 의원이 형사 고소를 했음을 밝히는 등 사태가 커지자 논란이 된 글을 내리고 사과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력형 성 사건'으로 치러지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를 한 데 대한 저의 비판 글 가운데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며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제 애초 취지와 달리 비유적 표현이 정치적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민정 의원님에게도 미안하다. 비유적 표현이 논란이 된 글을 내렸다"고 알렸다.

앞서 조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한 고 의원을 향해 "조선 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러자 민주당은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도를 넘는 극언이자 희대에 남을 망언"이라며 조 의원에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당시 조 의원은 사과 대신 "인신공격, 막말을 한 사람은 고민정"이라며 "오 전 서울시장에 대한 인신공격, 막말을 사과하라"고 했었다.

한편 고 의원은 조 의원을 모욕죄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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