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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뒤흔든 게임스탑 개미들에 대한 모든 것 '5문 5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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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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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신기림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신기림 기자 = 27일(현지시간) 뉴요증시가 전반적인 부진하며 2% 넘는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게임스탑이 135% 폭등해 주목을 끌고 있다.

게임스탑의 주가 폭등은 월가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업의 실적이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개인투자자(개미)들의 집중 매수에 힘입은 것이기 떄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심지어 월가의 거대한 공매도 세력인 헤지펀드들과의 싸움을 벌여 게임스탑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게임스탑에 관한 궁금증이 폭증하고 있다. 게임스탑을 해부해 본다.

◇ Q1. 게임스탑은 어떤 업체인가? : 게임스탑은 세계 최대의 게임 판매업체다. 1984년에 설립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복제, 판매 활동을 하고 있다.

2002년 2월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으며, 현재 전 세계 600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게임스탑은 2019년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계속되는 적자 행진으로 인해 오는 3월까지 10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초 10달러 대이던 주가가 현재 347.51달러로 폭등했다. 그 결과 이달 초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소폭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현재 250억달러(약 27조6000억원)에 이른다.

◇ Q2. 공매도는 무엇인가? " :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가상으로 빌려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재매입해 상환함으로써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이다. 만약 주가가 오르면 손실을 본다.

공매도의 원래 취지는 증시가 비정상적으로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고 주식 투자의 위험을 줄여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하지만 최근 헤지펀드가 공매도 후 기업의 불리한 정보를 폭로해 일부러 주가 하락을 유도, 이익을 취하는 비윤리적인 모습을 보여 문제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주가 하락 시 변동성을 유발하고 주가 하락을 더 부추기는 역효과를 우려해 금융 당국이 지난해 3월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공매도를 금지시켰다.

◇ Q3. 쇼트 스퀴즈는 무엇인가? :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에 베팅했으나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면 외부에서 자금을 더 조달해 팔았던 주식을 더 비싼 가격으로 되사서 상환하는 투자기법이다.

공매도 활동을 하는 헤지펀드들이 주가 상승 시 입게 되는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주식을 매입해 갚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이다.

이를 '쇼트 커버링'(short covering)이라고 하는데, 쇼트 커버링이 가속화하면 주가가 급등하는 쇼트 스퀴즈 상황이 된다. 스퀴즈는 원래 '쥐어짜다'는 의미로, 따라서 쇼트 스퀴즈는 '공매도 쥐어짜기'라고 할 수 있다.

◇ Q4. 개미들의 성지 레딧은 어떤 곳인가? : 레딧(Reddit)은 투자 채팅방(wallstreetbets)으로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다.

레딧의 월스트리트벳츠 홈피 갈무리
레딧의 월스트리트벳츠 홈피 갈무리

지난 2005년 6월 버지니아대 졸업생인 스티브 허프먼과 알렉시스 오해니언이 설립했다. 이후 수차례의 합병을 거져 2011년 독립했다.

회원간 교류보다는 흥미 위주의 정보나 뉴스 등을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과 대항하고자 결집하는 곳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최근 게임스탑 등의 폭등으로 거액을 거머쥔 개인투자자를 가리켜 레딧 부자(Reddit Rich)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 Q5. 머스크는 왜 개미들을 응원했나? : 지난 2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임스탑'을 언급한 후 게임스탑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50% 더 뛰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그의 트위터(출처: 머스크 사진= AFP / 트위터 갈무리l) © AFP=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그의 트위터(출처: 머스크 사진= AFP / 트위터 갈무리l) © AFP=뉴스1

그는 장 마감 직후 '레딧'과 연결된 자신의 트위터에 '게임스통크!!'(Gamestonk!!)라는 글을 올렸다. 스통크(stonk)는 '맹폭격'이라는 의미다.

머스크가 게임스탑을 언급한 것은 테슬라 역시 공매도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에 대한 혐오 때문 그는 공매도 세력을 조롱하는 빨간 '짧은 반바지'(short shorts)를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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