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동계스포츠 여행지' 강원도 알린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온택트(Ontact) 강원 글로벌 스노우 캠페인. /사진=관광공사

코로나19(COVID-19)로 침체된 관광산업 조기 회복과 함께 동계관광 명소인 강원도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강원도와 함께 '2021 온택트(On:tact) 강원 글로벌 스노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강원 스노우 페스타'의 정상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관련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향후 강원도를 한류 및 동계 스포츠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캠페인 슬로건은 'Stay Warm, Enjoy Winter, Remember Gangwon'이다.

공사는 강원도와 트립닷컴 등 국내외 온라인여행사(OTA)를 활용해 시장별 특화 방한 동계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스노우피트·스노우MTB 등 다양한 동계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발굴, 홍보한단 계획이다. 또 오는 2024년 예정된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캠페인은 오는 31일부터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공사는 강원도와 손 잡고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연스튜디오에서 '코리아윈터 트래블마켓 2021'을 개최했고, 코로나 조기 극복 응원 등을 기원하는 영상을 사전 녹화했다.

특히 강원도를 배경으로 촬영된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싸이코지만 괜찮아' 등 인기드라마의 명장면과 OST를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31일 밤 12시20분에 첫 방송되며 오전 9시30분부터 유튜브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송출된다.

박형관 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지난해 'Feel the Rhythm of Korea' 홍보영상으로 한국관광 이미지가 높아진 만큼 이번 캠페인은 한국관광 1번지이자 동계관광 목적지 강원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 이후 더 많은 해외관광객이 한국과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