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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2호 공약 "전통시장 소상공인도 '구독경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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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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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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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이 2일 서울 신월동 신영시장 상인회에서 소상공인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이 2일 서울 신월동 신영시장 상인회에서 소상공인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시 대전환'을 선언하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분 컴팩트 도시'에 이은 두번째 공약으로 '21분 소상공인 구독경제 도시' 구상을 내놨다. 우유, 신문 배달 등에 적용되던 구독경제 모델을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수입과 고객 확보를 돕는 내용이다.

박 전 장관은 2일 서울 양천구 신영전통시장에서 '서울시 대전환' 비대면 정책 발표회를 열고 "소상공인을 위한 21분 구독경제 정책은 우유나 신문을 배달 받듯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구독경제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받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의미한다. 전통시장의 식당, 꽃가게, 세탁소, 카페, 반찬가게, 옷가게 등에 구독경제 모델을 접목해 월정액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게 박 전 장관의 생각이다.

박 전 장관은 "서울은 1인 가구 증가와 배송 시스템 발달 등 온라인 연결이 잘 돼 있다"며 "서울시가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COVID-19) 등 재난이 닥쳐도 고정적인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상점에서 포장, 배달시스템을 혼자 갖추기는 힘들다"며 "(서울)시에서 구독경제 시스템을 갖춰주면 소상공인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공공앱이나 공공플랫폼을 만들어 구독경제로 연결해 회원을 모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이 2일 서울 신월동 신영시장 상인회에서 소상공인 정책발표 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이 2일 서울 신월동 신영시장 상인회에서 소상공인 정책발표 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2. photo@newsis.com

박 전 장관은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에 구독경제 추진단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독경제 추진단'은 소상공인의 상품 개발과 시스템 구축, 교육과 정보 제공 등 구독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전 장관은 "전세계에 아직 구독경제를 소상공인과 연결하는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구독경제가 코로나19 같은 재난이 왔을 때 소상공인 매출이 갑자기 떨어지는 등 예측불가능을 막아주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박 전 장관은 "구독경제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서울형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조원까지 늘려 소상공인의 고정적 수입원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하면 결제 수수료가 거의 '제로'(0)에 가깝다"며 "송금 수수료를 제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이 완성되면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구독경제 시스템 안에서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장관 시절부터 강조해 온 '상생형 경제' 모델인 '프로토콜 경제'와 '구독경제'와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 전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스마트상점(무인점포) 확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 특별보증 1조원 상반기 추가 편성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 대상 임차료 2000만원 1년 무이자 대출 △소상공인 점포 디지털 인재 지원을 위한 서울청년디지털지원단 설치 등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1년여동안 버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봄과 같은 날이 다시 올 것이라 생각한다.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봄과 같은 서울시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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