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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임직원 성과급 지급 자사주 302억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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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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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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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일환…임직원 성과급 현금이나 주식 선택

SKT, 임직원 성과급 지급 자사주 302억 처분
SK텔레콤 (301,000원 상승1000 -0.3%)이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목적으로 30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SK텔레콤은 2일 자기주식 보통주 12만309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302억1859만5000원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처분하는 자사주는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된다. 회사 자사주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다.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건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사내공지를 통해 임직원 성과급을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는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성과급을 현금과 주식 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각자 10주 단위로 현금 대신 지급받을 자사주 규모를 택할 수 있다. 자사주를 선택한 임직원에게는 1년 후 주식 가치의 10%를 추가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2월 3억원이 넘는 사비를 들여 자사주를 취득했다. 유영상 MNO 사업부장 등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지난해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높이기에 올인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2020년 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9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의 2020년 회계연도 배당은 중간배당으로 지급된 1000원을 포함해 1주당 1만원이 됐다. 시가배당율은 3.7%이며 배당금 총액은 6419억4437만7000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주가는 전장 대비 0.2% 내린 24만50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일 2020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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