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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제로…에너지강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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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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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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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그린수소 시대 열릴 것, "전기생산·산업활용에 강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그린수소포럼' 창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수소포럼은 정부의 탄소중립, 그린뉴딜, 수소경제 등 청정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간 중심 포럼으로 국회, 환경재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가스공사 등 산·학·연과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다. 2021.2.2/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그린수소포럼' 창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수소포럼은 정부의 탄소중립, 그린뉴딜, 수소경제 등 청정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간 중심 포럼으로 국회, 환경재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가스공사 등 산·학·연과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다. 2021.2.2/뉴스1
#"수소는 재생에너지와 달리 글로벌 트레이딩이 가능한 에너지다. 한국은 수소 저장과 운송 기술을 갖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내수기반을 강화해 에너지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김연희 보스톤컨설팅그룹 대표파트너)

#"탄소배출이 제로(0)인 수소는 그린수소 뿐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필요하다. 산업과 전기생산 부문에서 수소에너지의 미래전망은 매우 밝다."(패트릭 그라이첸 독일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연구소 소장)

국회와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2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2021 그린수소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 창립식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했다. 창립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 국회와 산학연, NGO 등 포럼 준비위원 4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라이첸 소장은 이날 포럼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수소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라이첸 소장은 "블루수소와 청록수소는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지만 완전히 기후중립적이진 않다"며 "탄소배출이 제로인 수소는 그린수소 뿐으로 나머지는 저탄소 수소다"라고 했다.

그린수소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물을 분해하는 에너지원으로 삼아 생산된 수소를 말한다. 물은 수소원자 2개와 산소원자 1개로 이뤄진 분자로 전기를 가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된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만들고,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소포집기술(CCS)를 통해 흡수하는 수소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열·플라즈마 분해해 생산하는 것으로 해당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그라이첸 소장은 수소가 전기생산 부문에서 크게 활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라이첸 소장은 "독일에서는 2030년부터 수소를 대규모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과 에너지 부문에서 수소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기를 생산하는 영역에서 수소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수소가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수소는 태양광·풍력과 달리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고, 해당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김연희 보스톤컨설팅그룹 대표파트너는 "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트레이딩이 가능한 굉장히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며 "아직 한국이 수소생산 기술은 약하지만 저장과 운송기술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파트너는 "미국은 한국이 자신들보다 수소기술이 13개월 앞서있다고 보고 있다"며 "일본보다는 6개월가량 뒤쳐져있으나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지위가 그렇게 낮지는 않다"고 했다.

김 대표파트너는 "석유때까지만 해도 에너지강국에 낄수 있는 여지가 없었으나 천연가스때는 세계 2번째 수입국인데도 기회를 놓쳤다"며 "수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내수에서 강력한 수요기반을 만들어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강국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을 통해 수소경제 강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세훈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은 "2005년에 만든 수소연료전지는 아파트 한채값이었는데 3개월도 안 갔다"며 "현재 넥쏘에 사용된 연료전지는 내구성이 10년으로, 앞으로 많은 도전이 있고 실수도 많겠지만 해봐야 기술이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정부는 한국을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체계를 갖춰야 비로소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멈추거나 주춤거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린수소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수소강국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을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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