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올해도 매출·이익 증가 전망, M&A·주주환원 기대감도-DS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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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3일 씨젠 (21,450원 ▼50 -0.23%)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5만4000원을 제시했다. 또 올해도 매출과 이익이 동반성장하고 내년에는 보유 현금만 1조원을 웃돌면서 신규사업 진출 및 M&A(인수합병),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봤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7만2700원.

김승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장비보급 확대에 따른 AllplexTM 사용 검사기관 수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21년에도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목표 PER(주가이익비율)은 글로벌 진단기기 업체 올해 평균인 25.3배와 비교시 56%나 할인된 수준"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성장의 근간은 원천 기술이 집적된 AllplexTM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보급 확대"라며 "영국, 남아공 등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백신 보급 여부와 관계없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진단키트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씨젠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3028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11.6% 늘어난 816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또 "2022년에는 1조원이 넘는 현금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사업 진출 및 M&A 가능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은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미 인공지능, 제조/구매, 마케팅 등에서 전문가 영업이 이뤄졌고 2020년에는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에도 힘쓰는 모습"이라고 했다.

씨젠 올해도 매출·이익 증가 전망, M&A·주주환원 기대감도-DS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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