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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승진한 효성家 3남 조현상…수소·데이터 신사업 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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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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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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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승진한 효성家 3남 조현상…수소·데이터 신사업 힘 받나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89,600원 상승2300 2.6%) 총괄사장(사진)이 부회장직에 올랐다. 그룹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책임경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헤쳐나갈 신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효성그룹은 4일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신임 부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3남이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서울지사, 도쿄지사 등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1998년 효성 전략본부 경영혁신팀에 입사해 당시 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효성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장, 화학PG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략본부 등 다양한 현업을 거쳤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출신인 조 부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이끌면서 글로벌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2년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기업인 프랑스 미쉐린과 총 3억5000만달러(3918억원) 규모의 타이어코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또 당시 미국 버지니아주 미쉐린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을 인수했다.

현지 생산공장 인수는 미셰린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효성이 수출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으로 평가됐다.

2011년에는 세계 1위 에어백 직물 제조기업 독일 '글로벌세이프티텍스타일스(GST)'를 인수해 유럽과 북미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같은 성과들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 YGL)'로 선정됐고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선정됐다.

회사 측은 "조 부회장은 자신이 맡았던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아 효성의 지속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부문' 글로벌 점유율 1위(45%)를 기록중이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제조원가의 약 7~10%를 차지한다.

효성은 올 초 신년사에서 조 회장이 "싱귤래리티(Singularity·특이점) 시대 도래기 이 변화에 적응치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고 밝혔듯 최근 수소,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효성 그룹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지난해 초 약 4조3571억원에서 전일 기준 7조3909억원으로 70% 가까이 증가했다.

향후 조 부회장도 조 회장과 함께 그룹 신사업 역량을 키우는데 적극 일조할 것이란 기대다.

효성은 현재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모든 자재들을 비롯해 생산, 조립, 건립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사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와 함께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기로 했다.

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서비스 선도업체 STT GDC와 손잡고 국내 수도권 지역에 망중립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조 부회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2015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았고 신입사원들과 함께 소외 이웃에 연탄을 직접 나르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거나 임직원들과 함께 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2009년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를 초청해 공연과 함께 발달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지도하는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진행했다. 조 부회장이 당시 요요마에 직접 제안해 이뤄진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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