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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첫 1700달러·비트코인 최고치 근접…주류로 스며드는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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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첫 1700달러·비트코인 최고치 근접…주류로 스며드는 암호화폐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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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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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암호화폐 랠리가 다시 시작되면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은 6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4만달러를 다시 돌파하면서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만2000달러(약 4494만원)에 육박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사상 최초로 1700달러를 뚫었다. 여기에 힘입어 암호화폐 시총은 1조2300억달러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현재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비트코인은 3만8974.68달러를, 이더리움은1674.72달러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을 들고 있는 그림을 올리는 등 도지코인 지지를 시사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자극했다. 도지코인은 전이비 20% 넘게 폭등해 0.06달러를 기록, 시가 총액이 74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도박장처럼 여겨지던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주류로 스며들고 있다고 평가한다. 블록체인 투자자문사인 홍콩 케네틱캐피탈의 제한 추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은 개인투자자건 헤지펀드에서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은 믿을 수 없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1억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뉴욕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설립자는 지난 5일 증권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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