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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란판, 미역으로 만들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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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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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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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노베이션 제품/사진제공=마린이노베이션
마린이노베이션 제품/사진제공=마린이노베이션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친환경 해조류 계란판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았다. 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9년부터 육성 지원해온 벤처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포장기구(WPO)가 이달 초 개최한 '2020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계란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혁신·친환경 포장재 기술 발전을 위해 WPO가 매년 개최하는 포장재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34개 국에서 345개 포장재를 출품해 194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을 펄프로 가공해 계란판을 제작했다. 해조류 펄프는 기존 목재 공정 대비 원자재 비용이 30%, 사용에너지가 80% 절감된다. 90일 이내에 100% 생분해 또한 가능하다. 생산부터 사용까지 환경에 친화적인 대체 포장재다.

친환경 포장재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소비 증가와 함께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녹색연합이 지난해 10월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매일 830만개 수준의 배달 용기가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3월 가리비와 키조개 모양을 본 딴 친환경 접시 2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개 모양은 '바다에서 혁신을 위한 솔루션을 찾았다'는 마린이노베이션의 사명을 담고 있다.

7월에는 친환경 해초 종이컵으로 일반 종이컵의 환경 오염 문제에 대안을 제시한다. 기존 종이컵은 내부에 폴리에틸렌(PE)이 코팅돼 있어 분해되는데 50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친환경 해초 종이컵은 게나 가재의 껍데기에 들어있는 키틴에서 얻어낸 키토산을 이용해 PE를 대체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친환경 패키징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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