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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잎 쓰지마"…애플이 고소한 로고, 결국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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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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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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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페어 로고 수정 전과 후 /사진=나인투파이브맥
프리페어 로고 수정 전과 후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이 자사 로고와 비슷한 로고를 사용한다며 고소한 미국 내 스타트업 '프리페어'(prepear)와 약 반년 만에 합의했다. 프리페어가 로고를 변경해 사용한다는 조건이다.

9일(현지시각) 외신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과 프리페어가 최근 합의를 마쳤으며, 애플은 프리페어가 기존 로고를 살짝 변경해 사용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애플은 프리페어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프리페어 이름의 일부인 '배'(pear)모양을 딴 로고에 달린 잎이 자사 로고에 달린 잎을 따라 했다는 이유다. 애플은 신고서에서 "프리페어 로고가 애플 로고를 쉽게 떠올릴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페어는 음식 조리법을 알려주고, 식사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식료품을 주문·배달할 수 있는 앱을 서비스 중이다. 애플과는 서비스나 사업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게다가 과일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애플 주장과 달리 로고가 전혀 비슷하지도 않다.

이에 프리페어는 애플이 자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을 취하해달라는 취지의 청원 운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올린 청원에는 목표치 5만 명을 훌쩍 넘어선 27만 명이 몰렸다.

프리페어의 청원운동으로 애플은 지난해 12월 말 미국 특허청 소속 상표 재판 및 항소위원회에 소송절차를 30일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고, 최근 합의에 이른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프리페어는 수정된 로고를 사용하게 됐다. 기존 둥근 형태 잎사귀 모양을 반원 형태로 바꿨다. 애플이 닮았다고 주장한 잎 부분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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