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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사정에 처한 노동자들의 빛과 소금 경기도노동권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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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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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2020.6.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2020.6.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평택시의 한 목욕탕에서 내부수리를 위해 사다리 작업을 하던 중 2m 아래로 추락사한 50대 세신사(목욕관리사)의 유가족이 '유족급여와 위로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규모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라 산재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워하던 유족들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를 찾아갔고, 센터는 '마을노무사'를 통해 업무상사고로 인한 유족급여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자세히 안내해줬다.

경기도는 노동권익센터가 어려움에 처한 도내 노동자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노동권익센터는 지난해 총 3756건의 노동관련 상담을 진행, 96명의 마을노무사 등을 활용해 법률 상담부터 실질적인 권리구제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다.

평택의 세신사 유족을 비롯해 많은 노동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용인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로 일하는 60대 이모씨는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던 중 10시간으로 책정된 휴게시간이 실제 5시간 밖에 제공되지 않아 이를 수당으로 청구가 가능한지 센터에 상담했다.

센터는 이씨가 근무형태상 수시로 방문증을 발급해주고, 입주민 택배수하물 수령, 휴게시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노동을 하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센터는 마을노무사를 통해 회사에 5시간에 대한 임금(수당)을 청구하고 거부할 경우 관할 노동지청에 진정을 제기하도록 지원했다.

이씨는 "관행적으로 해오던 잘못된 일들이 모두 노동법 위반 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에 사는 30대 김모씨는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코로나19 관련 4주간 자가격리 후 복귀했다. 그러자 회사는 무급처리를 단행했다. 이에 센터는 출장비를 제외한 체불임금 전액을 받도록 지원했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사업장에서 일하다 불이익을 입거나 부당한 일을 겪게 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노동권익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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