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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새국면…시저스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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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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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영종도 미단시티 RFCZ복합리조트© 뉴스1
지난 11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영종도 미단시티 RFCZ복합리조트©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1년여 공사가 중단된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RFCZ) 건립사업이 사업자 지분변동 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전용 카지노로 승인된 RFCZ이 이를 계기로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1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그동안 중국 푸리그룹과 ‘5대 5’ 공동지분으로 RFCZ사업을 추진하던 미국 카지노기업 시저스가 손을 떼기로 했다.

업계는 시저스가 미국의 또 다른 카지노기업인 엘도라도 리조트와 합병하면서 해외 시장 투자보다는 내수에 주력하기 위해 RFCZ에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종도 미단시티 9블록(2만5500㎡)과 11블록(5000㎡)에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센터, 공연장, 스파·수영장 등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복합리조트 국내 승인 1호다.

당초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올 3월로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추가 자본금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1년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2018년 착공한 복합리조트 건물의 공정률은 약 25%다.

시저스와 푸리 측이 신고한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은 5억달러며 1차 자본금 1억5000만달러는 이미 바닥났다.

이 때문에 하도급사인 쌍용건설 기성금을 주지 못했고 쌍용건설의 유치권 행사로 지난해 2월11일부터 공사가 멈췄다. 밀린 기성금은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수를 결정한 시저스와는 달리 푸리 측은 사업추진에 적극적이다.

푸리 측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 당장 풀어야할 숙제는 올 3월로 다가온 준공기한 연장이다. 푸리 측은 이를 포함해 사업이행계획을 담은 사업승인변경신청을 문화관광체육부에 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만일 문체부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RFCZ은 무산된다. 반면 문체부가 이를 승인할 경우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관할 행정청인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준공기한 연장 등 사업변경 승인 여부는 문체부 심사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승인되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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