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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만들고 현대차가 활용, K-수소경제 탄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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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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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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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전기차 공급과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 수소 생산·활용 기술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왼쪽)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포스코그룹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전기차 공급과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 수소 생산·활용 기술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왼쪽)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겠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수소사업 확대를 위해 재계 2위 현대차그룹과 6위 포스코그룹이 본격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 (238,000원 상승1000 0.4%)와 포스코는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전기차 공급과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 수소 생산·활용 기술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정 회장과 최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세훈 현대차 사장(연료전지사업부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 양사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며 "양사 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 모색해온 끝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우선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고, 제철소 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제조업 공정 중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수소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형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이용 관련 기술 개발 △수소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수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아울러 글로벌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수소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이에 더해 현대차는 해당 국가 및 인근 지역의 수소전기차 수요 발굴도 추진키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그간 수소전기차 넥쏘에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무코팅 금속분리판 소재를 적용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으며,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주력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이어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버스 '일렉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계열사인 현대제철도 수소 생산·공급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해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말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 구축과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산업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현재 7000톤의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정 회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포스코의 스마트고로 중 하나인 포항2고로를 둘러봤다. 스마트고로는 딥러닝 기반 AI(인공지능)기술로 고로의 상태를 자동 제어해 생산성과 쇳물 품질을 높였다. 포스코엔 현재 포항 2기, 광양 2기 등 총 4기가 가동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있어 경쟁 관계에 있는 현대차와 포스코의 수소 협력은 이례적"이라며 "수소 산업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두 총수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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