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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하나금융 회추위 판단 존중…합리적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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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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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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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제공=금융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제공=금융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김정태 현 회장을 숏리스트(최종후보군)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그분들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CEO 인사는) 기본적으로 회사 이사회와 회추위에서 절차에 따라 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하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이 이렇게 저렇게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전날 회추위를 열고 차기 김정태 현 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결정했다.

금융권은 4명 후보 가운데 김 회장의 4연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올해 만 69세인 김 회장이 연임을 할 경우 현재 하나금융 내부규범 상 1년의 임기만 연임 가능하다.

다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금융사 CEO의 장기 재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은 위원장은 "회추위나 이사회도 이런 지적사항들을 다 알 것"이라며 "그에 맞춰 합리적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연임을 노리고 있단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인사에 관한 건 아시다시피 인사를 하시는 분이 있다"며 "인사에 관해 제가 말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지주에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배당을 실시하도록 한 배당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관치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배당 자제를 막연하게 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 명확히 해줄 필요가 있어 금융위 안건으로 상정한 것"이라며 "투명하게 하려고 한 것이지, 관치를 하거나 개입하거나 (금융사를) 괴롭히려고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날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은 위원장은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을 했고 이에 동의를 해주셨다"며 "다만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서는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니까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해당 조치의 추가 연장이 금융권의 리스크를 키운다는 지적에는 "리스크가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생각해서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금융회사들이 리스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관리해 왔고, 앞으로도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9일에는 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장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 주 초에는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장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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