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삼육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주관의 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내달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불법 체류율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조직·예산) △학생선발 및 입학 적절성 △의료보험 가입률 △등록금 부담률 △학업·생활 지원 △상담률 △중도탈락률 △공인 언어능력 △만족도 및 관리 등을 모두 충족한 대학에 한해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이번 인증으로 삼육대는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발급 기준 완화,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국제화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인증결과는 11개 언어로 제공되는 교육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된다.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되며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 정부 등에도 인증 정보가 제공된다.


삼육대는 47개국·200개 대학과의 교류 협정을 맺고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점교류 교환학생' 제도, 우수학생 단기유학 '톱텐(Top-ten) 프로그램', 취약계층 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미국 취업지원 프로그램 'K-Move스쿨' 등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현재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 필리핀, 브라질, 우즈벡, 일본, 미국, 카메룬, 남아공, 영국, 포르투갈, 러시아, 대만 등 19개국·312명의 유학생(어학연수·학부·대학원)이 삼육대에 재학 중이다.

삼육대는 국제교육원 산하 5개의 센터를 두고 유학생의 입학부터 적응, 비자, 성적, 졸업, 취업까지 학업과 생활 전반을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e-class)을 통해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양재욱 국제교육원장은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유학생 관리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