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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
박찬암은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해킹을 당하지 않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공공 와이파이는 절대 안쓴다"며 "공공 와이파이는 웬만하면 해킹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번호 같은 것들은 한 글자라도 사이트 별로 다르게 하는게 중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알려줬다.
또 요새 유행하는 해킹 수법에 대해 "보이싱 피싱처럼 사람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해킹이 가장 심각하다"며 "보안은 100%라는게 없어서 결국 실수라던지 허점이 있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암은 정보 보안 전문가로 손꼽힌다. 2008년 화이트 해커 중 최초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재됐다. 2018년에는 미국 경제지에서 꼽은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됐다. 현재는 정보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을 설립해 은행 주요 앱에 보안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박찬암은 "공공기관, 금융사, 대기업, 검찰청 등의 보안 업무도 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화이트 해커 자체가 꿈이어서 12세 때부터 화이트해커에 대해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 전쟁은 24시간 계속되고 있다"며 "어렸을때는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면 돈을 준다는 제의를 받은 적도 있지만 요새는 불법적인 행위들을 하면 커리어가 단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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