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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 여자다" 설문에…하리수 "한낱 악플러들, 관심 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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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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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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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하리수/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하리수/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는 18일 인스타그램에 "나 싫으면 관심 끊고 당신들의 인생을 살라"고 적었다.

하리수는 "1991년 꿈 많고 순진하던 나는 연예인으로서의 삶과 '여자가 되고 싶다'는 삶을 동시에 시작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정말 힘들 거라는 걸 각오한 삶이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고비가 여러 번 찾아왔지만, 엄마라는 너무도 소중한 존재가 곁에 있었기에 견디고 버텨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간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하며 자신의 성별을 두고 일어났던 일들을 언급했다.

하리수는 "2001년 하리수로 세상에 알려지고 흘린 눈물과 혼자 참아온 일들은 이야기하기도 전부 구차할 정도"라며 "이제는 그 상처도 곪고 곪아 무뎌지고 더 이상 아무렇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가보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리수는 "지금껏 태어난 성보다 여자로서 살아온 날이 많음에도 '하리수가 남자다, 여자다'로 설문을 하고 '인정을 하네, 마네' 한다"며 "난 솔직히 말하면 당신들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든 말든 저녁에 집에서 잠을 자든 말든 남자든 여자든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관심 없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또 악플러들을 향해 자신에 대한 관심을 끊어달라고 요구했다.

하리수는 "내 인생에 전혀 도움도 안 되는 한낱 악플러들, 게다가 살면서 마주칠 일이 있을지 만무한 다른 사람의 인생은 조금도 배려할 줄 모르는 못된 인성의 당신들, 나라고 관심이 있겠나"라며 "내가 당신들을 모르듯이 나 싫으면 그냥 관심 끊고 당신들의 인생을 살아가시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강한 부정은 긍정도 아니고, 싫다고 하면서 왜 찾아다니며 자꾸 싫은 사람을 검색하고 나에 대해 알려고 하고 스토커 같은 행동을 하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리수 언니 파이팅" "언니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속시원하네요. 악플러는 꺼져" "즐겁게 아름답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드려요" 등의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하리수는 1995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2001년 CF 모델로 데뷔해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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