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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처도 아니고" '결사곡' 성훈·이태곤·전노민 분노유발 명대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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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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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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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 이태곤 전노민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한 '뒷목 브레이커 등극 명대사 베스트 3'가 공개됐다.

매주 방송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와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은 회가 거듭될수록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30대, 40대, 50대 남편들의 각양각색 파란 열전이 본격화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매회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대사에 대한 여러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TV조선 드라마 최초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대박 기록까지 세웠다. 이와 관련해 성훈 이태곤 전노민이 열연한 30대, 40대, 50대 남편의 대사를 정리했다.

◇ 30대 판사현(성훈 분) 눈치 없는 지질한 대사…"나 봐줄 수 있어?"

첫날밤 "여잔 남자 사랑만 있으면 안 늙어"라고 얘기하던 사랑스러운 30대 연하 남편 판사현은 세컨드폰이 발각된 후 불륜을 순순히 인정하며 반전을 안겼다. 화가 난 아내 부혜령(이가령 분)에게 연속으로 구타를 당했던 판사현은 코피까지 흘렸지만, 지혈을 핑계 삼아 화장실로 이동 후 유심을 빼고 세컨드폰을 수장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부혜령의 폭로로 부모까지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와중에도 오히려 "나 봐줄 수 있어?"라며 이혼을 유도했다. 더욱이 불륜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며 이혼을 도와달라고 하는 진상 행보를 보인 판사현은 술을 먹고 도발하는 부혜령에게 초음파사진을 보여주며 이혼을 종용하는 만행도 선보였다.

더불어 판사현은 부혜령이 시부모에게 "두 분 생각 말씀해주세요"라며 따지자 "하시라는 대로 할 거야?"라며 눈치가 실종된 모습으로 특급 지질함을 보여줬다. 반면 판사현의 예상과는 다르게 시부모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며 이혼의 판을 뒤집은 부혜령이 스트레스성 십이지장궤양으로 피를 토하며 병원에 입원한 상황. 이를 보고 불륜녀와 끝내겠다고 예고한 판사현은 끝끝내 "붙잡고 매달리는 것도 아니고, 나만 정리하면 돼"라는 말을 보태며 속을 쓰리게 하는, 해맑은 신종 불륜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 40대 신유신(이태곤 분) 고단수의 여유와 뻔뻔한 대사…"아버지가 부탁하신 것도 있고"

"권태기가 뭐야? 자기 들어봤지?"라며 뼛속까지 사랑꾼임을 알린 40대 남편 신유신은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과 설렘을 안긴 것도 잠시, 김과장이라고 저장된 번호로 연락이 올 때마다 각종 핑계를 대 수상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사피영에게 현명과 지혜와 부덕을 갖춘 대한민국 유일 와이프라는 극찬을 쏟아내며 안심을 줬던 신유신이 아버지 신기림(노주현 분)이 죽은 뒤 새엄마 김동미(김보연 분)에게 과한 행보를 보이며 사피영의 심기를 건드린 것.

사피영의 지인이 제보할 정도로 김동미와 연인 같이 굴었던 신유신은 사피영의 경고에도 오히려 고단수의 여유를 뽐내며 "아버지가 부탁하신 것도 있고"라며 죽기 전 김동미를 챙기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내세워 말문을 막는 뻔뻔함을 표출했다. 그렇지만 끝내 놀이동산 셀카와 김밥을 손으로 먹여주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한 사피영의 냉정함에 제압당해 한 달 유예 기간 후 김동미와 거리 두기를 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렇게 다시 평화를 찾을 줄 알았던 신유신이 8회 엔딩에서 묘령의 세 여인과 같은 비행기를 타는 장면이 담겨 불길한 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50대 박해륜(전노민 분) 역대급 적반하장…"내가 예수 그리스도도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니고"

"사실 자기 덕에 나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면에서"라며 부인 이시은(전수경 분)과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던 50대 남편 박해륜은 갑작스럽게 너무 오래 살았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혼의 이유를 이시은의 파스 냄새로 돌리며 자신의 한심함과 무능함을 탓했던 박해륜은 아이들의 설득으로 제자리를 찾은 것처럼 행동했지만 곧 술에 취해 불륜을 고백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아들과 친구들의 파자마 파티 중 이를 들은 이시은은 눈물을 삼키며 쇼윈도 부부로 살 것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딸 향기(조혜원 분)가 박해륜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면서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아빠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 향기는 박해륜에게 말로 비수를 꽂았고, 듣고 있던 박해륜은 억울해하며 "아홉 잘하다가 하나 잘못했다고 셋이 날 이렇게 공격해" "나가서 길 막고 물어봐, 한 남자가 죽을 때까지 어떻게 한 여자만 사랑하다 죽을 수 있냐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도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니고"라고 오열해 역대급 적반하장으로 대국민 공분을 샀다. 이혼 서류를 든 부부가 잠깐 비친 가운데 50대 부부는 이대로 파국을 맞을지 궁금증이 상승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 대사들은 임성한 작가만이 할 수 있는 고밀도 직설화법으로 캐릭터들의 탁월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며 "매회 보는 이들의 설왕설래를 이끄는 '결사곡'의 30대, 40대, 50대 남편들은 또 어떤 명대사로 속을 뒤집는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결사곡' 9회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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