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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3월 유럽항로 1.6만TEU 컨테이너선 2척 조기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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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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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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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조기투입 컨테이너선. /사진=해양수산부
HMM 조기투입 컨테이너선. /사진=해양수산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힘겨워하는 국내 수출기업들을 위해 국적선사 HMM이 유럽항로에 새로 만든 배를 일찌감치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HMM이 건조중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다음달 유럽에 조기 투입하는 등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 지원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미주노선을 비롯한 주요항로의 화물 운송수요 급증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적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이에 해수부와 국적선사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주요항로에 총 17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미주노선은 HMM과 SM상선이 2월 중순까지 총 12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4만1064TEU의 수출화물을, 동남아 항로는 고려해운과 남성해운이 4척의 임시선박으로 4097TEU의 수출화물을, 유럽항로는 HMM 임시선박 1척이 2818TEU의 화물을 운송하는 등 총 4만7979TEU의 긴급한 수출화물이 추가로 운송됐다.

이와 별도로 HMM은 미주노선 정기항로 선박에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적공간을 매주 350TEU씩 배정해왔다. 그간 12차례에 걸쳐 총 3807TEU의 중소기업 수출화물을 운송했다.

해수부와 국적선사들은 앞으로도 임시선박 투입,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적공간 제공 등 대책들을 통해 계속해서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미주노선은 HMM과 SM상선이 2월 중순 이후 3척의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한다. 동남아노선에도 HMM이 1척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한다. 3월 이후에는 해운시황과 화물운송 수요 등에 따라 미주, 유럽 등 주요항로에 추가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

HMM에서 중소·중견기업 전용으로 매주 제공하는 350TEU의 선적공간 지원도 4월 초까지 4주 더 연장한다. 미주노선 선적공간이 필요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통합플랫폼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MM은 조선소 및 소속 얼라이언스와의 협의를 통해 당초 올해 4월 중순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3월 중순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한다. 나머지 6척도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시급한 항로에 즉시 투입한다.

HMM은 1만6000TEU 선박의 조기 투입에 맞춰 3월 중순 이후 40피트 컨테이너 박스 4만3000개를 매월 1만개씩 인도받을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활용할 컨테이너 박스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40피트 컨테이너 박스 1만7000개를 추가 제작한다.

정부는 수출입 기업들의 물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해수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ielsc.or.kr)를 운영하고 있다. 누리집 혹은 대표번호(02-6000-5218)를 통해 정부의 지원정책을 안내받거나 상담받을 수 있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정부는 국적선사들과 함께 해운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임시선박 투입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상품의 해상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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