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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매출 1조 클럽' 입성… "올해도 추가성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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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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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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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1250억원, 영업이익 6762억원(이익률 60%)… 2020년 한해에만 과거 10년치 진단장비 규모 판매

씨젠 생산시설 모습 / 사진제공=씨젠
씨젠 생산시설 모습 / 사진제공=씨젠
분자진단 전문업체 씨젠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60%를 웃돌았다.

씨젠은 1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한 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1252억원으로 전년(1220억원) 대비 822.7% 늘고 영업이익이 6762억원으로 같은 기간 2915.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031억원으로 같은 기간 1783.8%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오는 기간 매출이 9배 늘어나는 과정에서 영업이익이 30배 가량 증가했다는 점이다. 씨젠은 매출이 늘수록 영업이익률이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영업 레버리지가 큰 대표적 기업으로 꼽혀옸다.

씨젠 관계자는 "매출은 2020년 1분기 818억원에서 2분기 2748억원, 3분기 3269억원, 4분기 4417억원 등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률을 6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견실한 이익구조의 결과"라고 했다.

향후 씨젠의 매출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인 진단장비 연내 설치대수도 괄목할 정도로 늘었다. 지난해 씨젠의 진단기기 판매 대수는 약 1600대로 과거 10년간 누적 판매대수에 근접할 수준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본격적으로 개발·사용되기 시작한 2020년 4분기에도 씨젠은 700여대의 진단장비를 판매했다.
씨젠 홈페이지 캡쳐
씨젠 홈페이지 캡쳐

씨젠은 "진단장비 설치대수 증가로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에도 약 150종에 달하는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을 사용할 고객들을 전 세계적으로 확보했다"며 "2021년 이후 성장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는 매우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한국의 코로나 조기방역에 기여한 씨젠은 지난해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잡아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콧속 깊숙히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의 '비인후도말법'보다 훨씬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타액진단법 등을 통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올해 씨젠은 1조2650억원의 매출에 7773억원의 영업이익, 60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이익 전망치 기준 EPS(주당순이익) 2만2970원과 이날(18일) 씨젠 종가(18만1800원)를 기준으로 한 PER(주가이익비율)은 7.9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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