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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그룹은 △애드테크 플랫폼 △광고대행사 △매체사 등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별 총 5개 자회사를 보유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4개국에 진출해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 성장률은 23%를 웃돈다.
클레버그룹은 보통주 1800만333주를 시초가 6만4900동(약 3122원)에 상장이 결정돼 시가총액 1조1682억동(약 562억원)을 확정했다. 회사측은 올해 1월 상장 예정이었으나 베트남 설날 연휴 기간(2월 10일~16일)을 고려해 연휴 이후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전세계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호치민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만큼 안정적인 자본 조달과 투명 경영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상장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세계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VN지수는 최근 11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달 18일에는 장중 한때 1200.85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인 1204.3포인트에 근접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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