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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정 언제까지…'10만 전자' 진짜 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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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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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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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삼성전자 (82,500원 상승2800 -3.3%)에 '물린'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길어진다. 10만원 가까이 올랐던 주가가 떨어진 이후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10만전자'는커녕 '8만전자'를 걱정할 상황이다.

하지만 개미들의 우려에도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주가 10만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23일 오전 10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2%) 내린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장 중 최고 9만6800원까지 오른 이후 약 15% 넘게 떨어졌다. 한 달 넘게 기간 조정이 이어지는 중이다.

삼성전자의 조정이 길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이 가장 사랑한 주식이다.

개인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총 9조6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는 두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13조원 어치를 사들였다.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유명한 종목이라는 점도 있지만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생각으로 매수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최근 급격히 증시에 유입된 주린이(주식 초보자)들이 가장 먼저 사는 종목도 삼성전자다.

연초에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한 개인들은 현재 대부분 '물린' 상태다. 대부분 증권사나 주변에서 '삼성전자 10만원 간다'는 말을 듣고 산 이들이다.

삼성전자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부담 △환율 상승(원화 약세)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 △금리 상승에 따른 증시 밸류에이션(기초체력 대비 주가 수준) 조정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국내·외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은 한파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난방 등 전력 수요가 급등하자 오스틴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들에 공장가동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삼성 측은 예고된 정전이라 피해액은 크지 않다고 밝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최소 일주일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국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와 공장 생산라인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해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3일간 가동이 중단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단기 이슈들이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기술주가 조정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너무 많이 오른 삼성전자 주가가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0만원대 진입에 대해선 여전히 긍정적이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선 대만 TSMC를 추격하는 입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DB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대다수 증권가도 10만원대 이상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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