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수도' 진주 지수면에 관광테마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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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문화관광국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수면 일원에 추진 중인 '관광테마 마을 조성사업'을 2022년 12월 완공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수면 승산리 일원에 한옥스테이와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테마 마을조성사업'을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기업가 고향을 중심으로 창업정신, 도전정신 등 기업가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으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가 생가(GS) 한옥마을을 개방하고 한옥스테이 체험 등 다양한 팸 투어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 인프라도 구축한다.

주요시설은 한옥스테이와 게스트하우스, 주차장 등이며, 총 사업비는 80억원으로 3월 사업 계획 수립 용역 착수, 4월 기업가 생가 개방 MOU 체결 및 설계용역 완료·착공, 2022년 12월 준공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이미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화된 건물 신축 등으로 관광자원 상품화와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옛 진주지수초등학교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LS 구태회, 효성 조홍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5개 그룹의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곳으로 진주시 지수면은 한국 기업가정신의 산실로 평가받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경영학회에서는 2018년 7월 글로벌 창업가를 배출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 시는 2018년 8월 특허청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상표 출원했으며,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해 기업가정신 전문 도서관, 기업가 역사관, 기업가 실천센터 건립과 지수면 일대에 관광 테마마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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