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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적 극단주의자, 인지기능 떨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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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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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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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지기능이 떨어질수록 정치적, 종교적 극단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진은 22일(현지시각)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한 논문에서 "극단주의적 태도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복잡한 사고방식을 필요로 하는 작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세상을 흑백논리로 보려는 경향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령, 인종,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요인 외에 인지기능이 이데올로기적 가치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22~63세의 미국인 330명을 대상으로 2주에 걸쳐 신경심리학적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개인별 성격 평가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복잡한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보인 사람일수록 정치적, 종교적 극단주의나 전체주의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인지기능이나 지각능력이 부족한 경우 문제를 단순화해 이해하려는 경향이 높고, 이에 따라 이분법적인 극단주의에 휩쓸릴 가능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극단주의 성향의 사람들은 감정조절에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는 극단주의자들이 무고한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와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레오 지미그로드 캠브리지대 심리학 박사는 "연령과 인종 같은 인구통계학적 특징보다는 인지기능의 차이가 개인의 이데올로기적 사고방식의 차이를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떤 사람이 정치적, 사회적 극단주의에 더 취약한지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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