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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삼성보다 뛰어나다"…갤폴드 베낀 메이트X2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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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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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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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IT!] 화면 더 크고 틈없이 접힘 강조...플라스틱 소재 디스플레이에 주름문제, 구글서비스 불가 한계점

메이트X2와 삼성 갤럭시폴드2의 경첩부위 비교. 메이트X2는 빈공간이 사라졌다. /사진=화웨이
메이트X2와 삼성 갤럭시폴드2의 경첩부위 비교. 메이트X2는 빈공간이 사라졌다. /사진=화웨이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와 판박이 같은 형태의 폴더블폰 '메이트X2'를 공개했다.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비롯해 디자인적으로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대놓고 따라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화웨이는 자사 제품이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맞섰다.


"틈 없는 경첩, 더 큰 화면"기술 우위 강조한 화웨이


22일(현지시각) 화웨이는 중국에서 열린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자사 세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큰 변화는 화면 접는 방식이다. 삼성전자가 채택한 것과 같은 인폴딩 방식을 적용했다.

화면 접는 방식을 변경하면서 화웨이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힌지'(경첩) 기술이다. 메이트X2는 힌지 안쪽에 물방울 모양 숨은 공간을 만들어 디스플레이가 접힐 때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도록 했다. 이같은 구조는 힌지 부분 틈을 없애 완전히 밀착된 형태로 접을 수 있도록 해준다. 화웨이는 이를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Z 폴드2와 직접 비교하는 사진까지 준비했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2  펼친 모습 /사진=화웨이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2 펼친 모습 /사진=화웨이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점은 남아 있다. 디스플레이가 잘 구부러져야 하는 특성때문에 화면 보호 소재로 투명 폴리이미드필름(CPI)이 적용됐다. CPI는 깨지지 않고 잘 접힌다는 장점이 있지만, 손톱으로 눌러도 자국이 남을 정도로 약한 내구성이 단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도 자사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에 이를 적용했다가, 취약한 내구성으로 이후 제품에는 UTG(초박형유리)를 적용하고 있다. UTG는 접히는 유리로, 두께가 사람 머리카락의 3분의 1수준이다.

화웨에이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에서 화면 파손이 쉽게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폴딩으로 선회했지만, 여전히 취약한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종 핸즈온(시연) 영상을 보면 경첩부분 디스플레이에 주름이 잡혀 우는 현상도 보인다. 전작에 비해 큰 진전이 있었만 아직 난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이날 화웨이는 힌지 외에도 화면 크기, 베젤(테두리) 등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주장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최고경영자)는 "경쟁사(삼성) 모델은 5:4 비율에 7.6인치 화면 크기로 가로 폭이 120.4mm에 불과하지만, 메이트X2는 가로 폭이 135.3mm로 더 크다"며 "외부 화면도 더 크고 베젤(테두리)이 얇다"고 강조했다.


비싼 가격·안방 시장 한정…한계는 여전


메이트X2는 이달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 1만7999위안(310만원), 512GB 모델이 1만8999위안(327만원)에 판매된다.

전작 메이트Xs(33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갤럭시Z 폴드2(239만8000)와 비교하면 약 100만원 가까이 비싸다. 제품 디자인에서는 삼성전자를 잘 따라왔지만, 가격은 아직 쫓아오지 못했다는 평가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를 사용할 수 없는 점도 명확한 한계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못하게 되자 자체 개발한 EMUI 11.0을 탑재 중이다. 안드로이드와 사용성은 같지만, 구글플레이스토어, 유튜브 등이 빠져 있다. 자체 스토어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

같은 이유로 중국 외 지역에서 판매되지 않을 전망이다. 화웨이가 경쟁사로 삼성전자를 꼽았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경쟁이 이뤄지기 힘든 것이다. 물론 중국 내에서는 온라인몰 대기수요가 벌써 3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 인기몰이 중이라는 후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은 280만대이며, 이중 삼성전자는 전체 출하량의 73%인 204만대를 기록했다. 업체는 올해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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