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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백신 디데이 성큼.."감염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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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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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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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모의훈련이 열린 23일 전북 전주시 평화보건지소에서 관계자들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2021.2.23/뉴스1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모의훈련이 열린 23일 전북 전주시 평화보건지소에서 관계자들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2021.2.23/뉴스1
코로나(COVID-19) 백신 접종이 3일 남은 가운데 감염 확산세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는데, 주말 효과를 무시할 수 없어 확산이 꺾였다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설 연휴 영향이 나타날 수 있어 방역당국은 여전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 등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근 1을 넘는 등 방역지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정부는 이번주 남은 기간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틀째 300명대…방역지표는 빨간불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7명, 누적 확진자 수가 8만768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근(2월 셋째주) 1을 넘고, 검사 양성률이 2월 첫째주 0.98%에서 셋째주 1.28%로 상승했다. 방역지표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백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주말 검사 수 감소 효과는 화요일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는) 주말 검사 감소에 따른 현상으로, 내일부터 증가 추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가 분기점


정부는 이번주를 코로나19 확산 여부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날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번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이뤄진 지 1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고, 설 연휴가 끝난 지 1주 정도 되는 시점"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설 연휴 효과가 이번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규 확진 추이에 따라)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이후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발표 늦어질 듯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개 시점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 관계부처, 지자체(지방자치단체)와 토론하고 있고, 자영업 및 소상공인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원래 이번주 발표 예정인데 좀더 차분하게 검토하면서 의견 듣고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현재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아 개편 시점 언제가 적절할지 재검토하는 중"이라며 "개편안 초안 발표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개편안 내용은 아직 계속 논의 중"이라며 "(자율과 책임에 초점을 맞춘)전반적인 개편안의 전체적 방향에 대해선 동의하는 가운데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는 이번 주말 직전 발표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현행 거리두기 조정 여부는 주말 직전쯤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행정안전부가 23일 경북 포항시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COVID-19)백신 경북도 거점 접종 장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점검은 경북도, 포항시, 해병대,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한전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2021.2.23/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행정안전부가 23일 경북 포항시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COVID-19)백신 경북도 거점 접종 장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점검은 경북도, 포항시, 해병대,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한전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2021.2.23/뉴스1



전국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 지속


최근 전국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도 다수 감염됐다.

방대본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71건 중 14건이 사업장에서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513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 179명 중 외국인 노동자는 123명이다. 중국 등 19개 국적 외국인이 감염됐다.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46명의 추가 전파가 확인됐다.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확진자 173명 중 외국인 노동자는 26명이다. 네팔 등 9개 국적 외국인이 감염됐다. 11명의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사업장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주요 요인으로 공동 기숙생활, 3밀(밀집·밀접·밀폐) 작업 환경 및 공용 공간, 작업장 안 마스크 착용 미흡 등을 꼽았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선 현재까지 227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 확인 결과 일부 감염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거부하면 접종 11월 이후로 밀려요"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제때 접종받길 당부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오는 11월 이후 접종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백신 접종 거부자의 순서는 당초에 말씀드린 대로 모든 우선 순위 접종자와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완료된 뒤인 11월 이후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본인 순서가 왔을 때 제때 접종하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3월 개학,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방역당국은 이번주에 시작하는 백신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을 맞이하게 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은 상대적으로 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한 이유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한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교육당국, 그리고 가정에서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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