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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조카의 난' 박철완 "2025년 시총 20조원 회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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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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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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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인수는 회사와 주주가치 훼손"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사진=머니투데이DB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사진=머니투데이DB
"총체적인 기업체질 개선을 통한 전략적 경영 및 사업운영을 통해 2025년까지 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하겠다"

경영권 분쟁 중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상무가 긴 침묵을 깨고 23일 처음으로 주주제안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박 상무는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석화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임원이자 개인 최대주주로서 금호석화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주주제안을 요청하게 됐다"며 "이번 주주제안이 금호석화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첫 걸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상무 측은 이번 주주제안에 대해 지난 10년간 금호석화 임원으로 현장에서 체험한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 및 검토를 거쳐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업에 대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차원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기업 거버넌스와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기업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금호석화가 개선해야 할 과제와 변화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는 설명이다.

박 상무 측은 시총 20조원 달성 목표를 위해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거버넌스 개선 및 이해관계자 소통, 장기적 관점의 ESG 전략 수립과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호석화의 금호리조트 인수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표했다.

박 상무는 "금호석화와 어떤 사업적 연관성도 없으며 오히려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금호리조트 인수를 반대한다"며 "회사의 투자 결정은 기존 사업과 연속성을 유지하며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채비율 400%에 달하는 금호리조트를 높은 가격에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 금호석화 이사회가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는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호리조트 인수와 같은 부적절한 투자의사결정을 견제하고 나아가 빠르게 변화하고 치열히 경쟁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존 사업 강화를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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