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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아내 추락사 직전…보험금 노린 남편의 수상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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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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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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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일 찍은 아이살 부부의 사진./사진=트위터
사고 당일 찍은 아이살 부부의 사진./사진=트위터
터키에서 임신한 아내를 절벽 아래로 밀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범행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2018년 6월에 터키 남동부 무글라에서 발생한 임산부 추락사에 대해 경찰은 남편의 의도적 살인으로 보고 조사 중이었다. 휴가를 보내던 하칸 아이살(40)은 절벽에서 함께 사진을 찍던 도중 아내 셈라 아이살(32)이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사망 전 셈라가 자신의 이름으로 대출 3건을 받았고 이후 6000만 원이 넘는 사망보험금 수령인도 남편 하칸으로 지정한 점에 대해 유가족은 의혹을 제기했다. 하칸은 모두 아내가 자발적으로 한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유가족은 셈라가 평소 대출받는 것을 꺼려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이 돈을 노리고 범행을 꾸몄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사건 현장에 있던 다른 관광객이 자신의 영상에서 아이살 부부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제보했다.

영상에서 하칸은 셈라의 손을 잡고 절벽 끝으로 향하고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관광객은 하칸의 행동이 이상했다며 곧 둘 중 한 명이 절벽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토대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하칸을 기소한 검사는 사건 당시 하칸이 아내와 절벽에서 3시간가량 머물렀다며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를 노린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도 "우리 가족은 무너졌는데 하칸은 슬퍼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하칸은 "아내가 가방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 달라고 해서 몸을 잠깐 돌렸는데 그 순간 등 뒤에서 아내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며 자신은 아내를 밀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셈라는 임신 7개월째였으며 절벽에서 떨어져 뱃속 아이와 함께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현재 하칸은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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