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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 아이디 해킹해 임용고시 지원 취소한 20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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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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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여성 동창의 교원 임용고시 지원을 몰래 취소한 혐의로 구속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뉴스1 DB
중학교 여성 동창의 교원 임용고시 지원을 몰래 취소한 혐의로 구속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뉴스1 DB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검찰이 중학교 여성 동창의 교원 임용고시 지원을 몰래 취소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을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25)를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교직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 중학교 동창인 B씨(25·여) 아이디로 몰래 접속해 임용고시 원서 접수를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B씨의 SNS계정에 몰래 접속해 피해자의 얼굴이 합성된 허위 음란물을 7회에 걸쳐 메시지로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용시험을 앞둔 B씨는 수험표를 출력하려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지원이 취소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으로부터 "본인이 직접 취소했다"는 답변을 들은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로그 기록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임용시험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용시험을 준비해 온 B씨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 수개월간 취합한 증거 등을 토대로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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