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43명 신규 확진…춤무도장·영생교 등 집단감염 지속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0명 증가한 8만812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40명(해외유입 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44명(해외 6명), 경기 143명(해외 6명), 부산 13명, 대구 19명(해외 2명), 인천 18명(해외 1명), 광주 35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1명, 경북 18명(해외 3명), 경남 8명(해외 1명), 제주 2명, 검역 과정 4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김평석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143명 추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96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2821명)보다 143명 늘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일 99명, 13일 80명에서 14일 102명, 15일 134명, 16일 154명으로 100명대로 올라선데 이어 남양주시 진관산단 내 플라스틱업체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17일(241명) 200명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진관산단 집단감염 발생이 줄어들면서 18일(189명), 19일(170명), 20일(171명), 21일(121명), 22일(127명), 23일(143명) 다시 2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성남 춤무도장 7명,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5명, 성남 요양병원 3명,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3명, 해외유입 6명, 지역사회 119명이다.

23일 성남시 무도장(분당·수정 등 2곳)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성남 4명, 수원·용인·광주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성남지역 확진자들은 지난 15~20일 사이 기침, 콧물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 분당무도장에서는 용인 1501번 확진자가 첫 감염된 이후 15~19일 26명, 20일 5명, 21일 2명 등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성남 무도장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이날 부천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이 가운데 부천 1813번과 부천 1815번은 승리제단 교인인 부천 1610·1668번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증상자인 부천 1820번은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인 부천1698번과 접촉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영생교·어린이집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성남 분당구 A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22~23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도 23일 3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안산·이천·연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연천 확진자는 지난 22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남양주 플라스틱 관련 도내 확진자는 161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기도는 24일 0시 기준 94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4.6%인 51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87병상 중 42.5%인 37개가 사용 중이고 50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457병상(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은 46.8%(682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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