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또 한번 삼성의 초격차…데이터센터 전용 낸드, 페이스북 공급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2.24 11: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삼성전자가 양산한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PM9A3 E1.S.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양산한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PM9A3 E1.S.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82,000원 상승100 -0.1%)가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데이터센터 수요를 발판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삼성 반도체 특유의 초격차 전략이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 수요 증가와 맞물려 또 하나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24일 OCP(Open Compute Project)의 규격을 만족하는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PM9A3 E1.S를 양산, 페이스북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OCP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표준을 정립하는 기구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 6세대 V낸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전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다. OCP의 NVMe Cloud SSD 표준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성능, 전력 효율, 보안 등을 각각 최고 수준의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전력 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PM9A3 E1.S의 전력 효율은 연속쓰기 성능을 기준으로 할 때 1와트(W)당 283MB/s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인 5세대 V낸드 기반 PM983a M.2 보다 약 50% 향상됐다.

지난해 전세계 서버용으로 출하된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모두 PM9A3 E1.S 4TB로 대체하면 1년간 절감할 수 있는 전력량이 1484GWh에 이른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한달 동안의 서울시 주택용 소비 전력량을 넘어서는 수치다.

PM9A3 E1.S의 연속쓰기 속도는 3,000MB/s로 이전 세대인 제품 대비 연속 쓰기 속도가 약 2배 향상됐다. 임의읽기 속도(750K IOPS)와 임의쓰기 속도(160K IOPS)도 각각 40%, 150% 향상됐다.

신제품은 사용자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기능뿐 아니라 안티롤백(Anti-rollback), 보안 부팅(Secure Boot)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티롤백은 보안이 취약한 하위 버전의 펌웨어가 다운로드 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이다.

'PM9A3 E1.S'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펌웨어에 대해서는 이력을 따로 저장해놓고 해당 버전을 다운로드할 경우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도록 막는다.

이번 SSD는 기본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접근이 안 되도록 설계됐지만 보안 부팅 기능을 추가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보안 부팅은 SSD 내부에 갖고 있는 전자서명(Digital Signature)을 부팅 과정에서 점검해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경우에만 부팅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박철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PM9A3 E1.S는 6세대 V낸드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구현한 NVMe SSD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향후 OCP에 참여한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SSD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 스텐포드 페이스북 OCP SSD 총괄은 "OCP NVMe Cloud SSD는 최근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실마리를 제시해준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이번 제품은 대규모 확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SSD 요구 사양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PM9A3 E1.S 양산을 시작으로 5G 시대의 본격 개막과 초연결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과 지속 협력하며 차세대 기술 확보와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