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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균형발전은 공동 목표…대전·세종 통합하면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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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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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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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포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국가 균형발전은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살기 위해 꼭 달성해야만 하는 공동의 목표"라며 대전과 세종시가 통합된다면 도시 발전 전반에 시너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24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머니투데이가 '국토의 균형발전과 신(新)거버넌스 체계의 구상'을 주제로 개최한 행정통합 포럼에서 화상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로 국가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거버넌스가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해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 진행 중인 메가시티 전략은 중앙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서 지방 정부 스스로가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광역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허 시장은 충청권에 대해 "지난해 11월 충정권 4개 시도가 뜻을 모아서 광역 생활 경제권 조성에 합의했다"며 "지난해 12월 충청권 광역 철도망 구축 공동 건의를 시작으로 올해 공동 연구 용역을 통해서 더 많은 협력 사업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기량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열쇠"라며 세종시가 도시 규모, 인프라를 갖춰서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서울은 경제수도로 세종은 행정수도로 원활히 기능이 가능하다면 수도권 집중화 해결에 큰 동력이 될 텐데, 아직까지 세종시 균형 발전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라며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한 이후에 수도권 인구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2017년 이후에 또다시 수도권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만약 대전과 세종이 통합된다면 인구 200만 이상의 도시가 된다"며 "세종의 행정 기능이 대전의 교통, 산업 등 도시 인프라와 만나서 도시 발전 전반에 시너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 시장은 "세종시 혼자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대전과 함께라면 훨씬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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