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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에…제조 중소기업 체감경기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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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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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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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에서 중대형 승용차 등 차량 생산이 감소하면서 재고는 쌓이고 제조업 생산능력 하락세도 계속됐다.  이날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 신갈출고센터에서 출고를 앞둔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자동차 생산에서 중대형 승용차 등 차량 생산이 감소하면서 재고는 쌓이고 제조업 생산능력 하락세도 계속됐다. 이날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 신갈출고센터에서 출고를 앞둔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번달 제조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탓이 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온도차'도 뚜렷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번달 제조업 업황BSI는 82로 전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한은이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전 산업의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75)에서 1월(77) 반등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82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화학물질·제품 등이 11포인트 상승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수요 둔화 등으로 금속가공이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원가 상승, 스마트폰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이 5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BSI/자료=한국은행
제조업 BSI/자료=한국은행

기업규모별 제조업 업황BSI를 보면 온도차가 느껴졌다. 대기업은 2포인트 오른 93을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9포인트 떨어진 6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업황BSI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11개월 전으로, 46(-12포인트)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2월 조업일수가 감소했는데 원자재 가격 등이 오르면서 제조업의 BSI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수출기업(-2포인트)과 내수기업(-4포인트)은 모두 하락해 각각 94, 74를 나타냈다.

제조업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2.9%)이었다. 이어 내수부진(16.1%)과 수출부진(10.2%)이 그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꼽은 비중도 10%로 전월(8.8%)보다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두달째 나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올라 7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회복, 설 명절 효과 등으로 도·소매업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달과 다르게 다음달 기업들의 업황 전망은 올라갔다. 제조업의 3월 업황전망BSI는 85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 전망됐다. 비제조업도 73으로 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내수와 수출 회복에 따른 자동차 및 부품 판매 증가 기대가 있다"며 "전자부품 가격상승과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인식을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3.5포인트 상승한 9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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