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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PE자산운용, 4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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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PE자산운용, 4년 만에 흑자 전환

머니투데이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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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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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 사진=양성희
우리금융그룹의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우리PE자산운용)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은 우리PE자산운용이 지난해 약정고 1조7000억원, 당기순이익 8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이후 4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우리PE자산운용은 2005년 설립된 국내 1세대 PE다. 2009년 결성한 우리블랙스톤 펀드를 내부수익률(IRR) 13.2%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2012년 이후 신규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화됐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에도 흑자 전환을 달성한 만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PE자산운용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사모펀드(PEF)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금융 그룹사가 참여해 국내 유망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지원펀드도 7월까지 조성할 예정으로, 산업생태계 지원의 마중물 역할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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