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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바이오협회장 "업계 임상 성패 기준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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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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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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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소재 국산화·업계 교류 등 진행"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객관적인 임상시험 성패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성과 부풀리기 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것이다.

고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협회 활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앞서 고 회장은 지난달 27일 제7대 바이오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2년 동안 협회를 이끈다.

고 회장은 "최근 임상 성공·실패의 기준점들이 중요하게 부각되는데 기업이 주관적으로 성패를 표현하다보니 오해가 생긴다"며 "성패에 대한 기준점을 정의 내려 업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을 갖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적절하게 대외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제시하겠다"며 "예를 들어, 임상 성공 혹은 실패라는 표현보단 1차평가변수의 통계학적 유의성 확보 여부를 표기하면 주주들에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앞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중소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 유치 행사를 개최하고 대외 협력을 위한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고 회장은 "바이오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게 배지, 살균제, 멸균제 등 대다수 원자재를 해외에서 구입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제 국산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작은 벤처와의 협력 체계를 만들어 해당 회사 성장의 디딤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 이슈와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K-바이오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고 회장은 "K-바이오는 아직 글로벌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코로나 백신이 빨리 개발된 이유는 이 백신들의 원천 기술인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미리 관심 갖고 개발하던 글로벌 기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업도 20년 전에 유전자 치료제의 트렌드를 읽었다면 빨리 국산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유전자 치료제, 재생의료, 융복합 기술, AI(인공지능), 빅데이터가 10~15년 내 밀접한 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 협회가 선제적으로 이슈화하고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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