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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홍콩 인지세 인상 악재…아시아 줄줄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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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홍콩 인지세 인상 악재…아시아 줄줄이 급락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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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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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비 1.61% 떨어진 2만9671.70에 장을 마쳤다. 종가로 3만이 붕괴된 건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하는 등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서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으로 시장 랠리를 주도한 성장주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콩 정부가 이날 주식 거래에 붙는 인지세율을 종전 0.1%에서 0.13%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홍콩 증시가 급락세를 탄 것도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40여분 앞두고 2.82% 미끄러진 2만9771.75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이 주식 거래 인지세율을 올린 건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이 여파에 중국과 대만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99% 미끄러진 3564.08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1.4% 떨어진 1만6212.53에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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