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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또 '목 누르기'…아시아계 청년, 엄마·여동생 앞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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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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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에서 "날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던 아시아계 청년이 경찰의 목 누르기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사망에 이르게 한 폭력적 진압 방법이 다시 사용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24일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안티오크에서 사망한 필리핀계 미국인 안젤로 퀸토 콜린스(30)의 가족과 변호인들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퀸토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퀸토는 지난 몇 달 동안 불안, 우울증, 편집증을 앓고 있었는데 사건이 일어난 지난해 12월23일 흥분하자 여동생이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자택으로 경찰을 불렀다.

어머니에 따르면 경찰이 도착하기 전 그는 몇 분 간 퀸토를 뒤에서 끌어안고 있었고 아들도 진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찰관 2명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상황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를 어머니에게서 떼어내 바닥에 눕혀 제압했다. 퀸토가 "나를 죽이지 마세요"라고 애원하는데도 수갑을 채운 그의 목을 5분간 무릎으로 눌렀다.

퀸토의 어머니는 경찰의 진압이 심상치 않자 사건 중간부터 이를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축 늘어진 퀸토를 옮기기 위해 경찰이 그의 몸을 뒤집었고 피가 묻은 퀸토의 얼굴이 드러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의식을 잃은 퀸토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일 후 사망 선고를 받았다.

변호인은 경찰들이 보디캠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퀸토의 간청을 무시한 채 그의 목 뒤와 옆을 무릎으로 누르는 '조지 플로이드' 기술을 썼다"고 주장했다.

퀸토 사망 이후 거의 두 달 동안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고 논평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카운티 검시관은 퀸토의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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