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에 4800명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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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대전시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백신 수급팀 관계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26일 첫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앞두고 대전에는 25일과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만 1800명분이 들어온다.

<뉴스1> 취재결과 24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경기 이천 물류 창고에 도착했다. 25일부터는 이곳으로부터 대전 5개 요양병원에 900명분, 5개구 보건소에 3900명분 등 총 4800명분의 백신이 이송될 예정이다.

28일에는 나머지 48개 요양병원에 7000명분이 공급된다.

26일 첫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9247명으로, 이들은 접종에 동의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3월 5일까지, 요양시설은 3월 31일까지 접종을 마쳐야 한다.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대전 1호 접종자는 성심요양병원 최헌후 방사선실장이다.

3월 둘째주에는 코로나 대응요원 1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 보건소에서 접종하게 된다.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인천국제공항에 5만 8500여명분이 도착한다. 이후 천안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돼 대전의 3개 감염병 전담병원(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보훈병원)에 공급된다.

3개 전담병원 종사자 3473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시는 민관합동 이상반응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핫라인을 구축해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보건소에서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고, 시 역학조사관이 심층조사를 하게 된다.

이어 보건소·각 진료과 교수·변호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에서 해당 내용을 검토해 이상 반응과 관련 여부를 1차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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