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얼음·커피까지 '원스톱'…청호 에스프레카페 출시

/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가 코로나19(COVID-19)로 높아진 '집콕' 트렌드에 맞춰 '홈카페' 역할까지 하는 커피머신 정수기를 선보인다. 청호나이스는 정수와 냉·온수, 미온수에 얼음, 커피까지 한 곳에 담은 '청호 에스프레카페'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역삼투압 필터 시스템으로 깨끗한 물은 물론, 자체 특허기술이 담긴 캡슐커피머신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세계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커피머신얼음정수기 '휘카페'의 기능을 한 층 끌어올렸다. 앞서 2014년 출시한 휘카페는 현재까지 6종의 제품이 누적판매량 11만대를 돌파할 만큼 꾸준한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기존 휘카페 시리즈와 다른 캡슐 모듈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맛과 향이 더 깊은 최적의 원두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신모듈을 적용, 적절한 추출압력을 통해 쓴맛을 줄이고 균형감을 더했다. 에스프레소·룽고·아메리카노·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스타일의 커피와 티 추출이 가능하다.

커피 역시 캡슐 내 원두분말 산화를 방지하고 맛을 보존하기 위해 3중겹의 구조로 제작된 캡슐을 도입했다. 영국의 환경인증 'BPA FREE' 인증까지 취득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아라비카 100%', '프렌치바닐라', '아르떼' 3종이 출시됐고 하반기에 '콜롬비아', '디카페이나토', '모닝' 등 커피와 티 캡슐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방가전 소형화 추세에 맞춰 사이즈도 줄였다. 가로 29㎝의 슬림한 사이즈로 싱크대 위에 가볍게 올려둘 수 있다. 정수 2.4ℓ, 냉수 1.6ℓ, 온수 0.57ℓ, 얼음 0.52㎏의 넉넉한 용량은 갖춰 가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회사에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단 설명이다. 미러 소재의 전면 디스플레이창을 적용해 인테리어적으로도 빼어나다. 특히 조작부 버튼을 기능별로 세분화해 편리성을 높여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사용하는 정수기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 사이즈의 초정밀 분리막을 적용, 물 속에 남아있는 유해 오염물질을 걸러준다. 이전 모델인 휘카페-Ⅳ 엣지와 비교하면 50% 증대된 정수량을 가진 ATCR 필터를 적용했다. 일일 제빙량도 40% 증가시켜 언제든 물 뿐 아니라 얼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위생 측면에선 청호나이스만의 ACS 스마트 세정 기능을 통해 매일 1회씩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 저수조에 있는 모든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게 했다. 6일 간 매일 ACS 스마트 세정 기능이 작용하고 7일차에는 살균기능 작동을 반복해 세균 번식과 오염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깨끗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얼음젓우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면서도 단순한 커피추출 기능을 넘어 맛과 향이 더 깊은 고품질의 커피까지 터치만으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프리미엄 생활 가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