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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장수 마음 공모주 균등배정…주관사별로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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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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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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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진행된 뷰노 IPO 간담회에서 김현준 대표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뷰노
지난 8일 진행된 뷰노 IPO 간담회에서 김현준 대표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뷰노
지난주 뷰노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주관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청약건수와 균등배정 방식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경우 일반 청약 물량의 90% 이상이 균등배정 물량으로 배정됐다. 거액의 증거금을 납입했던 '큰 손'은 울상을 지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2월 16~17일) 진행된 뷰노 일반 청약에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은 각각 청약건수 당 1주, 2주씩 균등배정 물량을 배정했다.

전체 균등배정 물량은 미래에셋대우가 10만5255주, 삼성증권이 16만2452주다. 삼성증권은 일반 청약 물량의 90.3%, 미래에셋대우는 58.5%가 균등배정됐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은 일반 청약물량으로 각각 18만주를 배정 받았다.

두 주관사의 균등배정 물량이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는 청약건수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청약건수는 10만5255건이다. 의무 균등배정 물량인 9만주(일반 청약물량의 50% 이상)보다 많다. 청약건수 당 1주씩만 균등배분 하면 된다.

삼성증권 청약건수는 8만1226건이다. 의무 균등배정 기준에 못 미친다. 그러다 보니 삼성증권은 청약건수당 2주씩 배정했고, 전체 균등배정 물량이 크게 늘었다.

삼성증권 관계사는 "올해부터 적용된 IPO(기업공개) 개정안에 맞춰 1주씩 균등배분하고 남은 잔여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1주씩 더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균등배정 잔여물량을 해소하는 방법은 추가 배정만 있는게 아니다. 신영증권의 경우 지난 15~16일 진행한 유일에너테크 (22,200원 상승200 -0.9%) 일반 청약에서 청약계좌마다 5주씩 균등배정하고, 남은 균등배정 잔여물량(2만7730주)은 추첨 배정했다.

한편 이같은 균등배정 방식에 공모주 큰 손들은 불만이다. 늘어난 균등배정 물량만큼 비례배정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뷰노 비례배정 물량은 1만7548주에 그쳤다. 증거금으로 1억8900만원을 넣어도 추가로 2주 비례배정 받는게 전부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동일한 증거금을 넣은 투자자는 6개주를 비례배정 받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공모주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된 만큼 혼란스럽다. 주관사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배정 방식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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