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 콘텐츠 '블루비커', MS 애드인 서비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블루비커 마이크로소프트 애드인 화면 예시 /사진제공=블루비커

의학용 콘텐츠 스타트업 블루비커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추가 설치가 가능한 '애드인(Add-in)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MS파워포인트에 적용하는 방식의 블루비커 애드인은 고품질 3D 의학 콘텐츠를 클립아트처럼 제공한다. 간단한 설치만으로 파워포인트 사용자는 신체, 장기 등 250여종의 핵심 자산을 저작권 걱정없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비커 애드인은 파워포인트에서 연구 논문과 포스터를 제작하는 의사와 교수, 연구자를 위해 개발됐다. 주요 기능은 △3D 라이브러리 검색 △3D 모델 커스터마이즈 △연구실 전용 웹페이지 연동 △자주 찾는 콘텐츠 저장 등이 있다. 기존에 전문 스튜디오에 의뢰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밖에 없었던 고품질 일러스트를 파워포인트에서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블루비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애드인 출시를 위해 블루비커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혁신 기술 기반의 국내 스타트업을 선정해 디지털전환, 공동 영업,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왔다.

권우혁 블루비커 대표는 “의학 콘텐츠는 학술적 목적의 연구 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 환자와 대중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발판으로 국내외에서 블루비커만의 '바이오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비커는 다음달부터 안과, 정형외과 등 전문병원에서 환자 상담시 활용할 수 있는 3D 메디컬 콘텐츠 솔루션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블루비커 애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애드인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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