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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유퀴즈' 방송화면 |
지난 24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감자과자로 업계 1위인 업체의 감자연구소에서 18년간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황순원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씨는 가장 좋아하는 감자 과자를 묻는 질문에 'XX칩'(자사 감자칩)을 가장 좋아한다며 애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주 좋아한다. 최애 과자가 XX칩"이라며 "마트에 데려다 놔도 아빠 회사 과자만 집는다"고 덧붙였다.
이후로도 황씨의 애사심 어린 답변은 이어졌다. 회사에 감자 과자가 몇 개나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무려 9개 종류의 감자과자 이름을 손가락을 꼽으며 읊어나가기도 했다.
특히 황씨는 국내 라이벌 회사가 어디냐는 질문에 "라이벌이요? 국내에 있나요?"라고 반문해 MC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MC 유재석은 "회사에서 몇 번 돌려 보겠다"며 감탄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황씨의 애사심이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 출연하고 승진각 잡힌 회사원'이란 제목으로 해당 방송의 캡처 화면이 공유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국내에 있나요'라니 센스 대박", "말씀 진짜 잘하신다", "듣자마자 말씀하신 감자과자 사먹고 싶어진다", "언급된 감자과자 다 맛있다 애사심 있을만 하다", "회사생활 잘하실 듯", "내일 바로 사먹으러 갈건데 저분 보너스 받으셔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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