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신임 SW산업협회장 "SW 정책 실행력 강화 노력"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신임 협회장 /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유라클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제18대 협회장에 취임했다.

조 신임 협회장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의 대표이사다. 조 협회장은 앞으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소속된 국내 9770곳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을 위해 나선다.

조 협회장은 그동안 협회 부회장 겸 협회 산하 정책제도위원회 위원장으로 소프트웨어진흥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조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에게 힘이 되는 협회'를 모토로 삼고 회원사와 산업계와 소통 강화를 우선 과제로 꼽겠다"고 말했다.

조 협회장은 "업종별, 업태별, 규모별, 지역별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환경개선과 회원의 의견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소통 체계를 구축해 회원사의 의견을 고민하고 연구해서 소프트웨어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여전히 많은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현안 타개와 우리업계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협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올해 목표를 '사업하기 좋은, 인재가 모이는 생태계 조성'으로 정했다. 조만간 이를 위한 정책 싱크탱크 조직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산업정책 선도를 위한 정책싱크탱크 조직 신설, 회원 소통 플랫폼 기반 구축, 사무국 경영혁신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임원사와 전체 회원사의 결속을 다지며 더 큰 성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날 제33회 정기총회를 갖고 △202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정관 개정 △임원 선임 등 상정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