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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이 변했다' 네이버 실검·뉴스토픽 폐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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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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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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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실검'(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5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16년 만의 전면 폐지로 카카오(다음)과 함께 양대 포털사이트에서는 실검을 볼 수 없게 됐다.

네이버는 이날 0시부터 포털 메인 화면에 나타나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와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 서비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PC 버전에서 실검이 있던 자리는 날씨 정보로 대체됐다. 모바일 버전의 검색차트 판은 주가와 유가, 환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 판으로 바뀌었다.



말 많고 탈 많던 '실검'…이용자 관심 위주 개편에도 결국 서비스 종료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앞서 네이버는 이달 초 실검 서비스 예고를 하며 "전체 검색량보다 검색어의 다양성에서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실검은 특정 검색어를 순간적으로 많이 검색하면 순위권에 올리는 방식이라 그간 여론 조작 논란에 시달려왔다. 2019년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찬반 양측 간에 '조국 수호' 대 '조국 구속' 키워드를 가지고 '실검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설정한 관심사의 정도에 따라 차트를 제공하는 'RIYO'(Rank It Yourself) 모델을 적용하기도 했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사라지는 실검을 두고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네이버가 정치·상업적 논란을 피하고자 사회 이슈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실검과 함께 뉴스 토픽도 퇴장…언론사별 구독 모델로 바뀐 영향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뉴스를 토픽 단위로 묶어 제공하던 '뉴스토픽'도 사라졌다. 2010년 '핫토픽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첫 등장한 지 11년 만이다. 뉴스 기사에서 생성된 문서를 기반으로,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시간대별로 집계해서 현재 뜨고 있는 트렌드를 차트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스토픽은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방식의 변화로 서비스가 종료됐다. 현재 네이버 뉴스는 언론사 구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모바일 메인 첫 화면에서 제공되던 뉴스는 이용자들이 선택한 언론사별 뉴스로 제공된다. 랭킹 뉴스 역시 언론사 전체 랭킹이 아닌 언론사별 랭킹이 노출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다양한 뉴스를 추천받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뉴스토픽도 종료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경쟁사 카카오의 경우 비슷한 고민 끝에 지난해 2월20일부터 아예 실검을 없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인물 검색 시 나타나던 '연관 검색어'도 없애는 등의 개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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